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의 최근 5년 결과를 분석하여, 벌초・성묘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뱀 물림과 예초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가을철 빈번히 발생하는 손상에 대한 예방수칙과 응급처치법을 담은 카드뉴스 및 리플릿을 마련하여 배포한다. 벌 쏘임의 경우에는 어두운색보다는 밝은색의 옷차림이 벌 쏘임 예방에 도움이 되며, 벌에 쏘였을 경우 손이나 핀셋이 아닌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내어 제거해야 한다. 특히, 통증이 지속되거나 과민반응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7월부터 10월까지는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호수나 저수지, 산 등에서의 야외활동 시 주의하고, 뱀은 사람을 피하는 습성이 있으므로 뱀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뱀에 물린 경우, 물린 부위가 심장 높이보다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고, 상처를 입으로 흡입하거나 건드리지 말고 병원으로 이동하도록 한다. 특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9월 10일에 2024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및 일선 학교와 함께 입학 후 초·중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완료한 입학생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을 ’01년부터 지속 시행 해오고 있다. 2024년 확인사업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은 92.3%, 중학교 입학생은 76.4%로 확인됐으며, 이는 2023년 결과 대비 각각 1.3%p(91.0%→92.3%), 9.2%p(67.2%→76.4%)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을 2024년 확인사업 시작 전과 비교한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은 28.5%p(63.8%→92.3%), 중학교 입학생은 40.1%p(36.3%→76.4%) 증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각 지방자치단체 및 초·중학교의 협력을 통해 입학생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안내한 결과, 필수예방접종 완료율이 상승했다”라며, “이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국가예방접종 사업의 필요성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예방 및 재활 분야 서비스 질을 높이고 인적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강사’, ‘사회재활상담사’를 양성하는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9월 9일부터 도입‧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증제는 예방, 재활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우리나라 마약류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교육과정 개발·관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인증제도 전반 운영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식약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전문인력 인증을 위한 교육과정은 예방교육강사과정과 사회재활상담사 과정으로 나뉘며, 각 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 필기시험, 현장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교육은 국제교육 과정 등을 참고하여 국내 상황에 맞도록 과정을 설계했으며, 대학, 학회, 유관기관 등 교수, 민간전문가 약 130명 이상이 인증제 교육과정,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다. 이론교육을 이수한 수강생들은 필기시험을 거쳐야 하며, 이후 현장실습 통해 실무에서의 적용 능력을 키우게 된다. 각 과정별로 구체적으로 살펴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신속한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신약허가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자부담 원칙을 전면 적용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의 허가 등에 관한 수수료 규정' 개정안을 9월 9일 행정예고했다. 식약처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의약품허가총괄과 신설 등 허가조직 개편, GMP 평가 단축방안 마련 등 ‘의약품 허가 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마련한 ‘신약허가 혁신 방안’도 이러한 노력 중 하나다. ‘신약허가 혁신 방안’의 주요 내용은 (신속허가) 세계 최고수준의 신속한 허가로 치료기회를 앞당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제품별 전담 심사팀을 신설하고, 임상시험(GCP)과 제조·품질관리(GMP)는 우선 심사해, 신약 허가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295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신약 품목별로 임상·제조·품질 등 분야별 심사자로 구성된 전담 심사팀(10~15명)을 운영해서 업계와 규제기관 간 허가 단계별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허가 수수료) 신약허가 수수료를 글로벌 수준으로 현실화해 환자의 치료 기회는 앞당기고, 업계를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9월 6일, 다음 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06년 마련되어 지난 2011년과 2018년 두 차례 개정된 이래 6년 만에 전면 개정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가 다음 팬데믹으로 신종인플루엔자를 유력하게 지목하며, 국가 계획으로 준비해야 할 중점과제로 권고한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이 지속 보고되는 등 위험수위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을철 철새 유입 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시작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질병청은 개정안 마련에 앞서 코로나19 대응에서의 한계점과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와 의료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신·변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피해규모를 예측했는데, 이에 따르면 고(高)전파율과 고(高)치명률의 상황에서 방역 개입이 없는 경우, 300일 내 인구 대비 최대 약 40%가 감염되고 정점까지 110여일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 이러한 대유행 상황에서 방역조치를 통해 정점일에 발생하는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농촌진흥청과 질병관리청은 추수철을 맞아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76.2%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을 보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연간 6,000명 내외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약 20%의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5,861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염 위험 요인으로 농작업 및 텃밭 작업(주말농장 포함)이 약 50% 이상으로 높았다. 농업인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농작업 및 텃밭 작업 전 또는 작업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9월 5일 충북 오송 H호텔 세종시티에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검사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지자체 실험실 역할과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보건환경연구원은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의 감염병 검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증 및 엠폭스 등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전국적인 검사망을 구축하고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검사 수행으로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왔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에 대한 표준 검사법을 마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기술이전하고 주기적인 교육 등을 통해 지역의 검사 대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이전받은 검사법을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의 감염병 검사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고 국가의 감염병 검사 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감염병 검사 분야에서 위기 대응에 공헌한 기관과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되며, 2개 기관(전남·제주 보건환경연구원)과 검사 담당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9월 4일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지자체별 생물테러 대응 현장훈련 재개를 맞아, 훈련 담당요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010년부터 생물테러 위협에 대비하여 지자체별 생물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지원해왔으며, 최근 북한발 다량의 오물풍선 투하와 작년 발신미상의 해외 우편물 발송 등 평시에 생물테러 대비 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동 훈련은 생물테러 사건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신속한 통합대응 능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경찰, 소방, 군 등 유관 기관이 협력하여 현장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노출자 보호와 환경의 위해성을 제거하기 위한 제독 등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그간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훈련을 시나리오 개발과 사전교육 및 실제 훈련단계까지 질병관리청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여 기술지원과 평가를 수행하고 현장의 문제점에 따른 개선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생물테러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른 초동대응과 방역조치에 대한 이해와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9월 3일) 10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해외유입 미지의 감염병(디지즈 엑스) 대응 관계기관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지의 신종감염병 Disease X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해외 입국자의 대부분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 등 수도권역 국립검역소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을 앞두고 실시하는 훈련으로, 연간 운항건수와 입국 여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계획했다. 이번 훈련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소장 윤현덕) 등 질병관리청 유관부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수도권역 지자체(서울, 인천, 경기, 강원) 및 의료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훈련으로 치러진다. 먼저 훈련 참가자들은 가상 상황*에서 ▲입국 단계 유증상자 검사(검역대응), ▲환자 및 접촉자 관리(방역대응), ▲권역공동대응상황실을 통한 병상 배정 및 환자 이송(의료대응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및 경보발령 이후 일본뇌염 환자 2명이 동시에 확인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신고된 두 환자 모두 60대로 발열, 구토, 인지저하,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현재 입원치료 중이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확인진단 검사 결과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8월 29일 확인진단 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야간 및 야외활동(제초작업, 논밭농사 등) 이력이 있었으며 모기물림도 확인했고, 모두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10월에 80%의 환자가 집중되고, 50대 이상(87.9%)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후,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와 상급종합병원이 다수 포함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42개소)을 대상으로 중중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한 코로나19 입원환자수를 감시 중이다.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5주(1월 28일~2월 3일, 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7~8월에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었으나, 지난 34주(8월 18일~8월 24일, 1,170명)에는 전주보다 20.1% 감소했다. 또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2주차(8월 4일~8월 10일, 83명)에 정점을 기록한 수 2주 연속 감소하여 34주(8월 18일~8월 23일)에는 46명이 신고됐다. 입원환자 수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또한 8월 4주차(34주) 39.0%(전주대비 –4.4%p)로 감소세가 확인됐고,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보건복지부는 8월 29일 13시 30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등 40여명의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상급종합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서의 응급실 인력 이탈 및 그로 인한 진료 차질 우려 상황을 공유한 뒤, 병원 현장의 의견을 듣고 현 상황의 확산 방지 대책을 모색했다. 또한, 앞서 중대본(8.28.)을 통해 발표한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및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9.11.~25.)’ 지정 등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상급종합병원 등도 추석 연휴 기간 진료역량 유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중대본과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재유행과 추석 연휴 등의 영향에도 응급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병원의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앞으로도 병원과 긴밀히 소통하고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병원을 집중 관리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