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울주청년회의소가 2일 울주군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군의장 및 군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5주년 기념 언양 4.2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5년 전 울산에서 일어난 첫 번째 만세운동인 언양 4.2만세운동을 기념해 일본의 식민 통치에 맞선 순국선열들의 독립 및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추진됐다.
행사 주요 내용은 기념식, 만세운동 재현연극, 언양 시가지를 관통하는 시가행진 등이다.
태극기 배지 만들기, 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등 학생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언양은 울산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뜻깊은 곳”이라며 “울주군은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깊이 되새겨 앞으로도 애국정신을 꾸준히 계승·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언양 4.2만세운동은 병영·남창 등 울산의 3대 만세운동 가운데 가장 먼저 일어났다.
천도교 유지들이 주도해 1919년 4월 2일 언양장터에서 장사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고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뉴스출처 : 울산시울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