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하며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가 상장기업 육성과 유치에 주력하는 이유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인구 확대에 있다. 이를 위해 기업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세입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오후 5시 제주은행 5층 교육장에서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과의 공감토크’가 열렸다.
오영훈 지사는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상장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기업들의 성장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상장 추진현황 공유 및 건의사항 청취를 통해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우혁 제주은행장, 김인수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제주도의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21개 기업* 관계자들과 상장 분야별 전문가, 상장기업 육성펀드 운용사 대표 펀드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업 관계자들은 ▲상장기업 육성 지원 기간 확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발굴 ▲기업 관련 예산 확대 ▲코넥스 상장 이후 유지 비용 지원 등 기업 상장을 위한 제주도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올해 예산을 증액했고, 펀드도 확대되고 있어 투자 여건이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도정은 제주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 성장하고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토크에 앞서 제주도와 제주은행은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1호에 5억 원을 공동 출자하는 협업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에 투자되는 1호 펀드의 규모는 당초 7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좋은 일자리 창출, 세수 확보,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기업 유치와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상장기업 육성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참여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박우혁 제주은행장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상장기업 육성·유치에 제주은행이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화답하며 “제주 1호 상장기업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별 상장지원 맞춤형 프로그램과 기업상장(IPO) 클래스 등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6월에는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조성해 기업들의 성장과 상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