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토)

  • 맑음동두천 24.7℃
  • 맑음강릉 27.5℃
  • 구름조금서울 25.8℃
  • 구름많음대전 26.3℃
  • 맑음대구 27.5℃
  • 맑음울산 26.7℃
  • 맑음광주 26.5℃
  • 맑음부산 28.5℃
  • 맑음고창 26.3℃
  • 구름조금제주 28.6℃
  • 맑음강화 25.3℃
  • 구름조금보은 25.0℃
  • 맑음금산 25.0℃
  • 맑음강진군 27.7℃
  • 맑음경주시 26.9℃
  • 맑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지역

보성군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폭염 속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 구해

안부 전화와 발 빠른 대처로 80대 홀몸 어르신 구해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보성군은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난 25일,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챙기는 보성군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가 폭염 속 위기 상황에 80대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생활지원사 신 모 씨는 자신이 돌보는 벌교읍 장광길 거주 박 모 어르신의 안부 확인 유선 통화 중 힘이 없고, 지친 목소리를 듣고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신 씨는 즉시 대상 가정으로 향했고, 평소 협심증으로 심장약을 복용하는 어르신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 및 응급조치를 취했다.

 

신 씨의 발 빠른 대처로 전담 사회복지사와 군 상황실에도 신속히 보고됐으며, 수도권에 거주 중인 보호자가 현장에 함께할 수 없자 보성군 전담 사회복지사가 119구급차에 동승해 어르신을 순천 성가롤로병원 응급실로 이송하는 데 협조했다.

 

응급실로 이송된 어르신은 병원 응급환자가 많아 약 3시간을 대기해야 했으나, 전담 사회복지사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담당자가 어르신을 안심시켰고, 심박 모니터링 등의 기본 조치를 비롯해 검사와 입원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어르신은 응급실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 중이며,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주말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발견과 조치로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보성군 어르신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촘촘한 노인 돌봄 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남도보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