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14일간 동안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거창사건을 알아가는 제17회 국화관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국화관람회는 거창사건을 알아가는 주제로 5개의 구간에 조형물을 배치하고 추모의 상징인 국화꽃들을 전시하여 아름다운 가을풍경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정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거창사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이번 관람회는 역사교육관 방문을 필수 코스로 한 스탬프투어도 진행해, 거창사건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기여했으며, 교육관 방문자 수가 전년도보다 9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초기에는 기후 변화로 국화 개화가 지연돼 아쉬움을 자아냈으나, 개장 일주일 후 만개한 국화들이 벌과 나비를 끌어들이며 관람객들의 발길도 크게 늘었다.
11월 12일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3만 명 이상 증가하며 관람회의 인기를 입증했다.
거창군은 공식 행사는 11월 8일 자로 종료되었으나, 청명한 가을 날씨와 국화꽃의 아름다움이 이어지고 있어 11월 22일까지 자유 관람이 가능하도록 관람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국화관람회는 거창사건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추모와 관광의 묘미를 제공한 성공적인 행사였다”라며 “내년에는 더 큰 즐거움과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관람회를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