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건강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만성질환 예방 중심 대안 ‘스마트 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강동구는 지난 19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공공 보건 사업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등 민간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주민들에게 보다 고도화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앞서 구는 현재 4개 동주민센터 내 ‘건강 100세 상담센터’에서 카카오헬스케어 모바일 앱을 활용한 12주 혈당 관리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혈당 수치 개선과 생활 습관 변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장을 열어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라며 “‘스마트 헬스케어’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디지털 헬스케어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공공 의료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건강 관리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