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 (일)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3.5℃
  • 구름많음대전 -1.8℃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7℃
  • 흐림광주 1.2℃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0.3℃
  • 흐림제주 7.4℃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0.8℃
  • 구름많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지역

제주소방,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 발령

최근 5년간 도내 난방용품 화재 103건 발생, 12월~2월 58.3%로 집중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6일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 난방용품 화재는 총 103건으로, 인명피해는 6명(사망 2, 부상 4), 재산피해는 약 5억 9,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온하강으로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 전체 화재의 58.3%인 60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또한 이 기간에 집중됐다.

 

종류별로는 전기 난방용품 화재가 41건(39.8%)으로 가장 많았고, 화목 난방용품 화재 27건(26.2%), 가정용 보일러 화재 21건(20.4%)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장소는 전체의 46.6%(48건)가 단독 및 공동주택이었고, 창고 16.5%(17건), 점포 13.6%(14건) 순이었다.

 

특히,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인 53.4%(55건)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분석돼 난방용품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난방용품 안전수칙 전파 등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출동태세를 확립한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기온이 낮아지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