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동대문구는 2025년부터 어르신들의 재능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사업인 ‘재능꾼 어르신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다양한 경력과 재능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를 발굴해, 이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 활동으로 연결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능꾼 어르신 일자리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4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2025년에는 약 6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예술,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이 축적된 경험을 실질적인 사회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시니어 인형극단 ‘은빛찬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선보인다. 어르신들은 창의적이고 표현력 있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본인들도 새로운 사회적 소통 기회를 얻게 된다.
영상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시니어 영상단 ‘염화실기(淡畫實記)’는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영상 자서전을 제작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고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글 교육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한글친구’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문맹 해소는 물론 어르신 간 유대감 형성과 자존감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강관리 분야에서는 ‘시니어 운동 강사단’이 어르신들의 스트레칭과 기초 운동을 지도하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신체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