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고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고성군은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고립된 이웃들의 마음을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복지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 예방과 위기 대응을 돕는 사업으로, 고성군은 중장년 1인 가구, 고립청년 등 돌봄이 필요한 12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고성군, 고성우체국,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뜻을 모았으며, 우체국공익재단에서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1천만 원의 기탁금도 전했다.
4월부터는 매월 2, 4주차에 생필품이 담긴 소포와 함께 복지정보와 ‘희망편지’가 전달되며 이 소포는 단순한 물품이 아닌, 외로움 속에 살아가는 이웃에게 전하는 작은 위로이자 희망의 인사로 의미가 크다.
집배원들은 소포를 전달하는 동시에 대상자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며, 혹시 모를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회신하고 있다.
이처럼 민·관이 함께하는 안부살핌 서비스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안전망’이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우체국공익재단이 함께 힘을 보태며 따뜻한 고성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고립과 외로움 속에 놓인 군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군민이 든든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고성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