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고성군은 고성읍 기월 안뜰 경관농업지구를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봄꽃을 자율개방하여 관람객들이 꽃도 관람하고 인근의 전통시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봄꽃 경관농업지구는 9.6ha로 지난해 2025년 11월 15일 유채와 청보리를 파종했고 탐방로 가장자리에 △수선화 △상록사초 무늬모로위 △상록사초백록담 △상록사초에버골드 △상록사초에베레스트 △알부카 △페추니어, 양귀비 등을 조성했다.
이번 개방 기간 방문객에게 특별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올리브, 만감류, 바나나, 무늬물칸나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유채와 청보리는 1월부터 3월 강우량이 예년에 비해 (2024년 306㎜) 극심한 가뭄이 있었으나 4월 중순부터 천금 같은 단비가 내려 봄꽃 작물의 생육이 재개됐다.
현재 봄 꽃밭은 가뭄으로 개화시기 보다 조금 늦게 개화가 되고 키 자람도 일부 불량이 있어 4월 하순의 기온에 따라 후기 개화로 완성도 있는 꽃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봄꽃 관람이 끝난 이후 코스모스를 식재하여 추석즈음에는 봄꽃과는 전혀 다른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여 고성군민 및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보통의 관광지나 공원은 고정된 시설물 및 수종으로 경관을 연출하지만 기월 안뜰 경관농업지구는 다양한 색감의 종자 파종과 묘목식재로 매 시기 다채로운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고성읍 중심지의 대형 꽃밭에 방문하시는 군민과 모든 방문객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월안 뜰 경관농업지구는 송학동고분군 등 공룡과 더불어 또 다른 볼거리를 관광객에게 제공하여 고성시장과 연결해보자는 군민들의 의견들이 반영되어 2021년부터 경관단지를 조성 운영해 오고 있다.
고성읍 기월리 안뜰은 20.8ha, 131필지로 송학동고분군, 고성읍행정복지센터, 고성군국민체육관 등 고성 주요시설에 둘러싸여 있는 타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시내에서 농사를 짓는 대규모 농지로 행정복합형 신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됐다가 해제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이 계속 검토됐던 지역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내 노지실증시험포장 12,065㎡에 다양한 작목(꽃잔디, 작약, 치유약초, 한국잔디, 토종작물 등)들을 심어 운영 중에 있는데 그중 4월의 꽃인 꽃잔디가 활짝 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역실증시험연구포장에 농촌지역의 경관조성과 아울러 농업인에게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원예작물을 시험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에 4,800㎡의 노지실증시험포에는 꽃잔디, 작약 등이 식재되어 시기별로 꽂을 피울 예정이다.
과학영농실증시험포(7,265㎡)에 수국원, 장미원 등에 수국과 장미를 심어 지역에서 화훼작물 재배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 결과를 농업인에게 제공하면서 군민에게 볼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따뜻한 봄날 꽃잔디를 시작으로 조팝나무, 목수국, 작약 순으로 꽃을 피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수국원 및 장미원에는 10종류의 넝쿨장미가 울타리를 형성하여 실증포장을 둘러싸고 있다.
장미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덩굴터널에 멀꿀나무, 작두콩, 드래곤빈을 식재했으며 치유약초원의 약초들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