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관리자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4~28일 울주도서관 본관 3층 갤러리에서 학생 저자책 ‘생각 그루터기’ 전시회를 연다.
학생 저자책이란 학교 수업에서 이뤄진 다양한 활동 결과물을 묶어 책으로 만든 것으로, 시, 소설, 수필 등 여러 주제와 학생 개인, 학급 등 다양한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나, 너, 우리들의 이야기를 엿보다’라는 표어(슬로건)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예년 특정 시기에 운영하던 방법과 달리 올해는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시기를 나눠 열린다. 4월은 남부도서관(4월 4~28일)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7월은 울주도서관(7월 4~28일), 8월은 동부도서관(8월 22일~9월 8일: 예정)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책쓰기 동아리에서 출간한 책이나 학급, 학교 단위로 출판한 문집 등 학생 저자책 100여 권을 만나볼 수 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일상을 인문학적으로 세밀하게 고찰한 작품부터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책들까지 다양하게 전시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전시회 운영으로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충분한 전시 기간으로 많은 학생과 시민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남부도서관에서 전시 관람을 한 한 시민은 ‘아이들의 순수함에 중년의 삶이 배워갑니다’라고 글을 남겼으며, 한 학생은 ‘내가 바다에 간 것 같다’며 감상평을 남겼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주제의 학생 저자책을 읽어보며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거쳐 고등부 대상 학생 저자책 작품인 ‘봄 여름 겨울 가을’을 상품으로 제공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권역별 전시회가 끝나는 9월부터 12월까지 시교육청 1층 책마루에서 학생, 학부모, 일반시민 대상으로 2022년 학생 저자책을 상시 전시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전체 초·중·고에서 1학교 1독서 동아리 운영을 추진하는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