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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교통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한국이 주도한다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간담회를 통한 지원방안 마련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국토교통부는 7월 14일에 폴란드를 국빈급 방문 중인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간담회'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우리 기업의 재건 참여전략 및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기업 간담회 후에는 우리 기업들과 우크라이나 측, 그리고 터키 ·폴란드 기업들 간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우리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를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간담회


원희룡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은 단순한 과거의 복원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국가 재설계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한국 성장의 모든 결과물인 ‘K-infra platform’을 우크라이나에 전수할 것임을 밝히면서, 하드웨어인 인프라 조성에 그치지 않고, 노하우 공유 및 우수한 인재 양성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지원도 추진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역량을 모으는 원팀코리아를 조속히 가동할 계획이다. 원팀 코리아를 통해 교통 인프라, 원전 및 에너지,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참여를 타진하고 폴란드 및 터키 등 다른 나라들과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 현지의 정보나 네트워크 등 기업이 원하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건사업 진출의 HUB인 폴란드와의 협력을 위해 7월 13일 국토부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와 MOU를 체결했고,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플랫폼을 신설하여 인프라 관련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간의 정례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정확한 정보를 입수하고 양 국 정부 간의 신뢰관계를 형성해나갈 예정이다.


셋째, 재건을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와, 우만 등 주요 도시에 우리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넷째,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병원이나 모듈러 주택 건설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우리나라의 재건 노하우를 전수하고, 한국에 대한 끈끈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인재 양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건설, 에너지, 수자원, IT, 철도차량, 건설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건사업 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인들이 현재 우크라이나의 여건 및 기업별 진출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지 정보수집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점과 우리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금융 및 재정지원의 필요성 등 기업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기업 – 우크라이나 및 제3국 기업 간 MOU 체결식


간담회 이후, 별도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원희룡 장관의 임석 하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우리 기업과 우크라이나 및 제3국 기업 총 4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우선,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위치 리비우市 및 터키 Onur社와 리비우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기업 간 활동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 해외건설협회와 폴란드 및 우크라이나 건설협회 간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원희룡 장관은 우크라이나 리비우市 시장 및 보리스필 공항공사사장, 그리고 터키 Onur사 회장과 면담하여 스마트시티 및 공항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의 협력관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의 경험을 우크라이나에 공유하여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