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울산 남구는 17일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말부터 9월까지 모기 등 해충 발생이 빈번할 것으로 보고 동 자율방역단과 야간방역단을 만들어 효과적인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계속되는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고온다습한 기후가 조성되자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들이 들끓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또한, 장마철에는 모기 등 해충들의 발생 온상지가 되고 있는 물웅덩이, 하수구, 습기 찬 풀숲이나 하천변 등이 생겨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생활주변 등에서 급격하게 모기 등 해충이 증식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관내에 누구보다도 지리와 취약지 등을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동별 자율방역단을 꾸려 생활주변 곳곳에 방역을 하게끔 하여 효과적인 모기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낮보다는 야간 시간대에 모기 등 많은 해충이 나타나므로 보건소 직영 야간방역단을 만들어 모기 대량 서식지인 간선도로변 하수구와 공원, 하천변 등 방역 취약지 등에 직접 방역하기로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동별 자율방역단을 꾸려 생활주변 곳곳에 방역을 하고, 야간방역단까지 만들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면 이번 여름철에는 우리 주민들이 모기로부터 큰 고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