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울산 남구 우호교류 도시인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이 지난 17일부터 정식으로 울산 남구청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실랑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인 라벨라 디 카스트(Lavella A. De Castro)로 씨는 마닐라 데라살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 사회과학교육 석사 학위를 받고 필리핀 카톨릭 대학 및 고등학교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쳤으며, 하원의원실 행정관 및 입법담당관을 거쳐 실랑 시 주민서비스 부서에서 일하다 울산 남구로 파견됐다.
2003년 2개월 간 학술 행사 참석을 위해 서울에 온 것을 인연으로 한국과 첫 인연을 맺게 된 라벨라 씨는 지난 5월 울산 남구 고래축제 때 필리핀 실랑 시 소속 방문단으로 한국에 두 번째로 방문했다.
그리고, 지난 17일부터 내년 8월 16일까지 1년 동안 파견 근무를 위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울산 남구는 지난 7월말 남구청 소속 공무원인 행정6급 한성수 씨를 먼저 실랑 시로 파견했으며, 이번에 실랑 시에서 라벨라 디 카스트로 씨를 파견한 것이다.
양 도시 간 교류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라벨라 씨는 울산 남구의 공식 유튜브 '남주사가 간다'에도 출연할 계획이고, 선생님이었던 경력을 활용하여 남구청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라벨라 씨가 우리 울산 남구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1년이 라벨라 씨 인생에서도 의미 있는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남구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