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울산 남구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간 17개 기관 및 업체에서 1,400여명이 참여하는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검증·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21일에는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11시 서동욱 남구청장 주재로 하는 최초상황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2023 을지연습 최초상황 및 군사상황 등을 공유했다.
이어 오후에는 최근 고도화된 북핵 및 무인기 위협 등의 안보상황을 반영한 전시현안토의를 가졌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16시에 실제훈련 일환으로 문수국제양궁장에서 테러에 의한 복합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여 관련 기관 및 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테러 진압 및 초기대응,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대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3일째인 23일에는 6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14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모든 시민들이 가까운 지하시설 및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평상시 민·관·경 ‧ 군의 유기적인 협조가 더욱 더 필요하다며,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되는 을지연습이지만 형식적인 훈련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여 내실 있는 을지연습”이 되길 당부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