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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추경호 부총리,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하여 수산물 소비동향 점검

‘24년 수산물 소비활성화 예산 1,338억원 편성 등 우리 수산물 소비 지원 지속 추진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9월 2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간부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여 수산물 소비·수급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800억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 예산(1,440억원)을 투입, 수산물 할인지원율을 연말까지 전통시장은 30%에서 40%, 대형마트 온·오프라인은 20%에서 30%로 확대하고 추석을 대비해 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수산물 전용 모바일 제로페이 상품권 발행 규모도 추석 전 4주간 월 최대 35억원에서 8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을 위해 현금 결제 시에도 편리하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량진 수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30개 전통시장에서 우리 수산물 구매액의 일정비율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행사를 연말까지 시행1)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수산물 판매점을 방문하여 전복·광어·우럭 등 우리 수산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장을 찾아 소비자들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추 부총리는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 및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로부터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시장 관계자는 오염수 방류 이후 소비 위축 우려가 있었지만 적극적인 홍보와 대규모 할인 지원 등에 힘입어 현재까지는 우려하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최근 매출도 지난달 말보다 증가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예상보다 빠르게 지원금이 소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오염수 방류 초기이고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소비 활성화 지원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을 1,338억원(23년640억원→24년1,338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전통시장 등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지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부터 저온·친환경 위판장2)을 3개소 추가 신설하는 등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23년98억원→24년121억원)를 구축하는 한편, 수산물 이력제3) 확대(23년24억원→24년45억원) 등을 통해 수산물 유통구조를 유통 초기단계부터 개선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명태(1,808톤), 오징어(376톤) 등 가격 강세인 수산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비축분 2,800여톤4)을 방출하는 등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서민들의 수산물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수산물 전용 모바일 제로페이 상품권도 기존 40억원에 더해 9월 중 9월 21일과 9월 27일 2차례에 걸쳐 추가 발행(총 40억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추석 연휴까지 남은 기간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총력 대응하는 한편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장 방문 이후, 추 부총리는 동행 기자단 및 기재부 간부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 내 음식점에 들러 우리 수산물로 오찬을 함께 하며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뉴스출처 :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