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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아산만의 차별화된 온천 브랜딩 구축해야"

아산시 온천사업 종사자 간담회…법정 온천도시 지정 이후 첫 스텝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뉴스 기자 | 아산시는 지난 2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온천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3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 일정을 공유하고 향후 온천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산지역 온천사업장 대표 및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박경귀 아산시장은 직접 온천도시 비전을 설명하고, 온천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박 시장은 “세계적인 온천도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독일 왕실온천 바트키싱엔을 찾은 적이 있다. 수백 년간 온천관광 도시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산도 1300년 역사의 온천이자 세종대왕이 다녀가신 왕실온천의 자산을 갖고 있다. 하지만 예전 영광에 비해 많이 침체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온천도시 부흥을 위해 지난 1년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첫 법정 온천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공직자들과 부단히 노력했고, 드디어 따냈다. 이제 온천사업 종사자 여러분들과 함께 아산만의 차별화된 온천도시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박 시장은 “여러분들도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 예전처럼 해서는 또다시 쇠락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저는 격이 다른 온천도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려 한다. 오늘 그 비전을 공유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공동운명체로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 아산에서 품격을 높이다’라는 주제로 직접 비전 브리핑에 나섰다.

 

이를 통해 박 시장은 △관광부터 치유까지 시민 요구에 부합하는 온천산업 △3색 3대 온천이 자리 잡는 활기찬 온천도시 아산 △아산 온천의 역사적‧지리적 우수성 △온천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 △전국 최초 온천도시 지정 △아산 3대 온천의 현주소 및 지향점 △아산이 보유한 3대 온천의 특성화 △온천도시 아산시의 온천 발전 비전 △전국 최초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 개최 일정 △온천 관계자 협조 요청 및 당부사항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온천사업 관계자들은 시가 제시한 비전에 공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씨는 “아산시가 온천도시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는데 시장이 직접 나서서 설명해줘서 감사하다”며 “온천산업박람회에 전시장 부스, 위생관리 및 노후 시설 개선 투자 등 시가 추진하는 온천도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아산시]